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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불 수교 140주년 문화외교 나선다… 서울·아비뇽 예술축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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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6. 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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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클래시컬 브릿지’·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후원
스타리아 HEV·유니버스 FCEV·아이오닉9·PV5 등 의전·쇼퍼 서비스 제공
한국어 첫 공식 초청 언어 선정된 아비뇽서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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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모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열리는 대표 문화예술 축제를 후원하며 문화 교류 확대와 글로벌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선다.

3일 현대차그룹은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Classical Bridg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과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양국이 140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문화예술을 통해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오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을 지원한다. 해당 축제는 서울과 파리, 보르도 등 한·불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클래식 음악 행사로 프랑스 클래식 음악계 주요 연주자와 한국·프랑스 기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 의미를 담아 한국 아티스트 참여를 확대하고 양국 간 음악적 교류를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 기간 아티스트 이동을 위한 쇼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 등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 대상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세계적 연주자들의 무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아비뇽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 후원도 진행한다. 올해 80회를 맞는 아비뇽 페스티벌은 연극·무용·음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유럽 대표 종합 예술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가 아시아 언어권 최초의 공식 초청 언어(Guest Language)로 선정됐다.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 공연을 비롯해 한국 공연예술 작품 9편이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활동 지원을 위해 주요 한국 아티스트들에게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아 PV5, 기아 EV4 등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현대차·기아 프랑스 법인은 현지 고객 대상 공연 초청 이벤트도 열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양국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반 문화 교류를 지원하며 글로벌 고객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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