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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 잡아라” 마지막 주말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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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5. 31. 18:48

사전투표율 '23.51%' 역대최고 찍자
"내란 심판" "정권 심판" 앞세운 與野
본투표 독려, 막판 표심 결집 총력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충북 영동군 영동전통시장 앞에서 민주당 이수동 영동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찾아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여야는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심판론'을,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3.51%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던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기록인 20.62%를 넘어선 수치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전북이 35.05%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는 18.65%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높은 사전투표율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확인되자 여야는 본투표까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막판 유세전에 힘을 쏟고 있다.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는 구태 세력을 준엄한 표심으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내란 세력에 대한 정치적 심판과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성과를 내는 지방정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달라"며 "어느 정당이 정치적 도구로서 더 활용 가치가 있는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표적인 무당층으로 꼽히는 2030 세대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층의 주거·일자리 문제를 부각하며 지지층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라며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도 오만함으로 일관하는 권력에 대한 심판이자, 무너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내일을 지키는 힘은 오직 투표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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