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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비롯해 조선산업 좋은 일자리 위원회 설치, 동구바닷길 3대 해양관광 프로젝트, 돌봄 정책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산업과 관광, 의료와 돌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문옥 후보와의 일문일답.
-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울산대교 통행료 문제다. 단순한 요금 문제가 아니라 동구 주민의 생활권과 이동권, 지역 불평등 문제와 직결된다. 울산대교는 물류와 출퇴근,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생활 필수도로인데 동구 주민만 추가 교통비를 부담하고 있다. 울산시와 협력해 통행료 문제를 공론화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임기 초반 2년 내 반값 인하를 추진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무료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 후보와 비교했을 때 강점은 무엇인가.
"20년 동안 동구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이다. 조선업 위기 당시 전국 최초로 하청노동자 지원조례를 만들고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했다. 울산 최초 어린이 물놀이장과 아픈아이돌봄센터를 만들었고 염포산터널 무료화, 하청노동자 성과급 지급 등 실질적인 성과도 이끌어냈다. 주민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 온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민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변화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 문화센터 프로그램 확대, 방학 중 어린이 식당 운영, 공공형 실내 스포츠파크 조성, 스마트쉼센터 운영, 등하교 공공셔틀버스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조선업 경기 변동에 따른 지역경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동구는 조선업 의존도가 높아 산업 변화에 취약하다. 친환경·스마트 선박 중심의 K-조선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미포·고늘 연구단지와 남목산단 전기차 부품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 여기에 일산·방어진·주전을 연결하는 '동구바닷길 3대 해양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
-현대중공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좋은 일자리다. 조선업이 호황을 맞고 있지만 지역경제와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 '조선산업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해 원·하청 노동자의 임금과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기업과 노동자, 상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약도 추진해 산업 성과가 지역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청년 유출 문제 해법은.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제 때문이다. 산업·관광·의료 분야 전략사업을 통해 여성과 청년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겠다. 청년 공유주택 확대와 청년특구 지정도 추진하겠다. 친환경에너지, AI·데이터, 자율운항 등 미래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도 강화해 청년들이 동구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은.
"지역 소비가 살아야 골목상권도 살아난다. 좋은 일자리 정책과 상생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여력을 높이겠다. 동시에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와 전통시장 테마형 축제 육성도 추진하겠다. 방어진회축제를 전국 단위 축제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겠다."
-가장 우선 추진할 복지정책은 무엇인가.
"돌봄 정책이다. 돌봄은 복지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안전망이다. 동 단위 케어회의와 통합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돌봄노동자 적정임금 보장, 퇴직노동자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커뮤니티 케어 체계도 구축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