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월세 상승 전망 조사도 각각 62%,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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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114가 발표한 '2026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6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전 조사 대비 상승 전망은 4%포인트(p) 늘어난 반면, 하락 전망은 4%p 줄었다. 보합 전망은 34%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전망이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61.86%로 상반기(57.75%)보다 증가했고, 월세 상승 전망 역시 65.04%로 직전 조사(60.91%) 대비 높아졌다.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와 전세의 월세 전환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매매가격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32.33%)을 꼽았다. 이어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16.95%), '실수요 중심의 매수세 유입'(10.2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집값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34.55%)를 이유로 꼽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침체 가능성(18.18%), 이자·세금 부담에 따른 매도 물량 증가(14.55%)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 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37.45%)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37.33%), 대출·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34.58%) 등이 주요 변수로 꼽혔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부족 우려와 정책 변화 등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금리와 대출 규제, 공급 정책 등 주요 변수를 중심으로 하반기 시장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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