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차이, 경험의 차이"…3선 첫 여성 구청장 도전
생활복지 확대·교통망 구축…"은평, 신경제 중심지로"
"경험과 네트워크 강점, 정부·서울시 협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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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지역 골목 곳곳을 누비며 바닥 민심 살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점·선·면'이라는 새로운 도시 발전 전략 비전의 바탕에는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 구청장 2번. 23년 정치 및 행정 경력이 자리한다. 특히 자치분권을 전담한 여당의 대변인으로서도 활약했다. 은평구 최초 여성 구청장이기도 한 그는 "은평의 어제와 오늘을 알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후보는 저"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은평 주민들과 함께 멋진 은평의 미래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복지 공약은 현장에서 출발했다. 선거 기간 내내 골목 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수첩에 적어왔다. 그는 "8년 구청장을 하면서 정작 주민들을 골목에서 만날 기회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현재 네 번째 수첩을 쓰고 있다는 그는 "어르신들이 동선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의자가 필요하다는 것도 직접 다니면서 느꼈다"고 전했다. 당선되면 한 달에 한 번은 모든 일정을 제치고 골목으로 나가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은평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아이맘택시'는 다둥이가족 바우처 지급과 응급상황 이용으로 확대하고, 아픈 아이 긴급돌봄 당일 이용 체계도 재편한다. 신혼부부에게는 고향사랑 기부제 재원을 활용해 지역화폐 기반 가전제품 바우처를 제공한다. 그는 "지역화폐는 복지이면서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세콜 배차시스템 개선, 법률·세무·노무 상담을 아우르는 은평형 '그냥해드림센터' 구축, 반려동물 공존센터 설립 등도 추진한다. 은평구 복지시설 660곳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시스템도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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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삶의 질을 끌어올린 거점들을 '선'으로 연결하는 교통 공약의 핵심은 고양신사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고양은평선 내 신사고개역 신설이다. 김 후보는 "신사고개역은 주민들의 수요가 확인됐고, 구청장 재임 시절 용역을 통해 경제성도 어느 정도 담보됐다"며 "당선되면 국토부·LH·경기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GTX-E와 서부선 도시철도 신속 착공, 은평새길과 통일로 우회도로 조속 개통도 약속했다.
은평새길의 경우 종로구를 통과해야 하는 구조적 과제가 있지만 "종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방정부끼리 윈윈 전략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북권 간선도로 신설을 통해 만성 정체를 빚어온 통일로 교통난 해소에도 나선다. 그는 "은평은 조선시대에도 역참이 있었을 만큼 교통의 요충지였다"며 "혁신파크 개발과 수색 역세권 개발이 맞물리면 은평은 충분히 자족도시로 기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가장 주목받은 공약은 혁신파크 부지에 XR(확장현실) 기술 기반 2만석 규모 첨단공연장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압도적인 스크린 안에서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공연·스포츠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에 은평 안에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땅인 혁신파크 개발을 위해 같은 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이미 긴밀히 논의 중이며, 민간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서북권 생활경제권 통합…"경험과 네트워크 강점, 정부·서울시 협력 자신"
은평의 경계를 허무는 생활·경제권 통합 전략도 내놨다. 서대문·마포·은평 서북 3구가 공동정책을 추진해 DMC역 복합개발 수혜를 공유하고, 고양 창릉신도시 개발에 맞춘 인프라 투자와 수색차량기지 이전 문제도 상생 관점에서 풀어간다. 구기터널을 넘어 종로 업무지구와의 역량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은평구민의 70% 이상이 주말이면 구 밖에서 생활한다는 현실을 반영해 인접 지방정부의 자산을 함께 활용하는 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파크골프장 공동 조성처럼 서북 3구 협약은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섰으며 같은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의 협업도 확정됐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전략과 맞닿아 있는 생활권 통합이야말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권별로는 수색생활권에 은평오페라하우스, 불광생활권에 강북 최대 민간도서관, 진관생활권에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 응암생활권에 불광천 가로정원 조성, 연신내생활권에 청년문화시설 집중 배치를 각각 제시했다. 북한산과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 보존, 공공복합청사 및 어린이복합문화시설 건립도 함께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정부여당 및 서울시와의 협력을 자신했다. 그는 "지적 자원, 기회 자원, 인적 자원 세 가지 무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의원부터 구청장까지 23년 협업 경험이 지적 자원이고, 이재명 정부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의 네트워크가 기회 자원이며, 중앙·광역정부와의 인맥이 인적 자원이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해 "생활밀착형 공약은 구 예산과 조례로 빠르게 실행하고, 광역·국가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탄탄한 정치·정책적 네트워크로 풀어가겠다"며 3선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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