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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틀 연속 투표 독려…“무관심 대가는 최악 저질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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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5. 31. 09:54

"갈라치기" 비판한 장동혁 저격…"이 말 불편한 정치인, 구태 기득권"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해 이틀 연속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 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라 투표로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쓴 이 대통령 글에 대해 "갈라치기"라고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의 투표 독려 메시지에 "투표 독려까지 갈라치기"라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야말로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30일에도 "'꼭 투표하자. 투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줄",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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