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타율 0.095 부진…FA 재도전에도 악재
빅리거 3년차 이정후, 허리 통증 속 반등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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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혜성이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좌익수 수비를 소화하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116타수 30안타), OPS는 0.651이다.
원래 내야 자원이었던 김혜성은 유격수·2루수는 물론 외야까지 맡으며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토미 에드먼 복귀 시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다저스처럼 슈퍼스타가 많은 팀일수록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의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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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쟁자인 호르헤 마테오가 타율 0.324, OPS 0.841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김하성의 입지는 더 좁아지는 분위기다. 손가락 수술 후 실전 감각 저하와 심리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향후 가치다. 올 시즌은 김하성의 FA 3수 도전 무대다. 현재와 같은 타격 부진이 이어질 경우 시장 평가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수비와 주루 능력은 여전히 강점이지만, 메이저리그 내야수 시장에서 공격 생산성에 따라 시장 가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던 이정후는 부상 변수와 마주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이번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복귀했다.
올 시즌 성적은 48경기 타율 0.268(179타수 48안타), 3홈런 17타점, OPS 0.696이다. 시즌 초반 뜨거웠던 타격감과 달리 최근에는 장타력과 출루 생산력이 주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시즌 중반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김혜성은 멀티 능력으로 생존 경쟁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이정후는 건강 회복 후 반등이 필요하다. 김하성은 길어지는 방망이 침묵을 끊어내야만 다시 주전 경쟁과 FA 가치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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