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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돌고 지하철 타고…경기지사 3파전 막판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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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5. 30. 14:12

경기 민심 잡기 위한 주말 강행군
후보별 차별화 전략…막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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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마한 추미애·양향자·조응천./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30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민생 현장을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경기 동부와 남부권을 잇달아 방문했다. 양평 용문천년시장을 시작으로 남양주 다산선형공원, 화성 향남2지구 로데오거리광장, 오산 고인돌공원 축제장 등을 찾아 유권자들과 접점을 넓혔다. 저녁엔 수원 행궁광장을 찾아 주말 나들이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방송연설 동영상을 올려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정치력, 31개 시군과 함께 해법을 만들어낼 경험과 능력, 어려운 과제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등 정책공약 실현을 자신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대중교통을 활용한 현장 행보로 차별화에 나섰다. 수원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군포·안양·과천을 연이어 방문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양 후보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노후도시 정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조했다. 이후 과천 중앙공원과 성남 서현역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전통시장 중심의 바닥 민심 챙기기에 집중했다. 광명 전통시장과 시흥 시화5일장, 군포 산본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현장 유세를 진행했다.

조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의 공약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실용성과 현실성을 앞세운 대안 후보임을 부각했다. 국회의원 재임 당시 지역 현안을 해결해 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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