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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티알엔, 자회사 티캐스트 흡수합병…콘텐츠·커머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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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5. 27. 16:18

OTT 중심 재편 속 미디어 계열사 통합 추진
유료방송 둔화에 콘텐츠·유통 결합 강화
쇼핑엔티 여름
쇼핑엔티 방송./티알엔
태광그룹의 T커머스 계열사 티알엔(TRN)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100% 자회사 티캐스트(tcast)를 흡수합병한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와 유료방송 업황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통합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7일 티알엔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이후 티알엔의 자본금 변동은 없다.

티알엔은 이번 합병을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 간 연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캐스트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티알엔의 상품 판매 채널을 결합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한 사업 구조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콘텐츠와 유통을 결합한 사업 구조 재편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시청자들의 미디어 소비가 모바일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유료방송과 T커머스 업황이 동시에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디어 계열사 간 통합과 비용 효율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티알엔은 합병 이후 양사가 보유한 미디어·유통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해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기반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원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 구조 효율화와 콘텐츠·커머스 연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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