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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중단 없는 의령 발전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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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5. 26. 09:20

행정 경험·실무 능력으로 의령 미래 책임질 것
인구 감소 대응·산단 활성화·군민 통합 비전 제시
오태완 군수-6
기호 5번 무소속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 직후, 이번 지방선거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 선 경남 의령군에서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섰다. 민선 8기 동안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인구소멸 대응 조직 신설,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온 오 후보는 "중단 없는 의령 발전"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군정 연속성과 행정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25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오 후보는 중앙정치와 경남도청,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실무형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단순한 공약 제시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청년 정주 기반 마련, 남북6축 고속도로 연결 등 구체적인 지역 성장 전략을 통해 의령의 미래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선거 막판 일부 지역에서 선친 묘소 진입로 정비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적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오 후보는 "취임 이전부터 추진된 주민숙원사업"이라고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태완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

"지금 의령은 도약과 정체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저는 군민들과 약속했던 '의령의 기분 좋은 변화'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검증된 행정 실무 능력과 전문성이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국가 정책과 입법 과정을 경험했고, 경남도청에서 광역행정 실무를 수행했다. 여기에 의령군수로서 지방행정을 직접 운영해 온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이미 시작된 의령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더 큰 도약을 이끌 적임자는 오태완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동안 가장 큰 성과와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빵빵버스 사업과 중동어울림센터 개관 등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했다. 모두 군민들의 일상 변화를 목표로 했던 사업들이다. 다만 의령의 미래 성장축이 될 남북6축 고속도로 의령 연결 사업이 예상보다 지연된 점은 아쉽다. 다음 임기에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강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조기 착공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제기된 선친 묘소 진입로 정비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선거용 흑색선전이다. 해당 사업은 제가 군수로 취임하기 전인 2020년부터 화정면에서 주민숙원사업으로 예산 편성을 건의했고, 2021년 본예산에 이미 반영된 사업이다. 당시 태풍 피해로 수로 인접 경작지가 유실되면서 주민 안전과 농업 활동 보호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이었다. 사업비 증액 역시 절개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계 변경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다. 일부에서 특혜 공간이라고 주장하는 회차로 역시 차량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 과정에서 조성된 시설이다. 저는 해당 세부 시공과 관련해 어떠한 지시나 개입도 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중앙부처 조사에서도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아닌 정상 행정 절차에 따른 주민숙원사업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허위 사실과 유언비어 유포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인구 감소 대응과 청년 정착 방안은 무엇인가.

"인구 감소 문제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 청년들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인구소멸위기 전담 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신설해 선제 대응해 왔다. 여기에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 등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앞으로는 청년임대아파트 100세대를 조기에 공급해 청년층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겠다.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청년 유출을 막고 외부 인구 유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 전략은.

"의령의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 창업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영개발 방식의 장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분양가 정책을 추진하겠다.또 기업 투자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내 근로자 기숙사를 조성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규제 개선도 병행해 더 다양한 기업이 의령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 군수가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

-선거 이후 군민 통합 방안은 무엇인가.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갈등이 생길 수는 있지만 결국 지역 공동체는 하나로 다시 모여야 한다. 의령군민은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아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분들이다. 선거가 끝난 뒤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는 군민 통합이다.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든 군민을 포용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특정 지역과 계층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행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화합 기반을 만들겠다."

-군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혁신 방안은.

"행정 혁신의 핵심은 투명성과 신뢰다. 군민들이 정책 결정과 민원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정·투명 행정 공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공직 내부적으로는 청렴 교육과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책임 행정을 정착시키겠다.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결국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군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난 임기 동안 군민들과 함께 의령의 변화를 만들어왔다. 해내기 어렵다고 했던 변화들이 현실이 되고 있고,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활력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더 빠르게, 더 크게 의령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제가 시작한 혁신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과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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