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합의 불발…핵보유국 갈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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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피콧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2026년 평가회의 종료 시점에 NPT 당사국이 최종 문서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콧 대변인은 "일부 NPT 당사국들이 이란의 글로벌 비확산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제는 미국이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은 NPT와 그 3가지 축인 핵군축, 비확산,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향후 군비 통제 논의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건설적 대화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란이 NPT에 따라 요구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협정을 계속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신뢰할 만한 민간 목적의 정당성이 없는 핵 활동을 점점 확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합의 도출 실패는 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또 "NPT 평가회의가 설립 취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사국들이 이란의 불이행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위반국들이 NPT의 핵심인 집행 및 책임 메커니즘을 훼손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 22일 NPT 회원국들은 미국 뉴욕에서 4주간의 평가회의를 마치며 NPT 체제 강화를 위한 합의문 채택에 실패했다. 2015년과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합의 문서 채택이 무산됐다.
여기에는 북한, 이란 등의 핵 문제와 관련된 회원국들 간의 대립과 핵군축 의무 구체화에 대한 핵보유국의 반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