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9호 도움·MLS 단독 선두
결정적 슈팅 두 차례 선방에 막혀 침묵
무크타르 해트트릭에 수비 붕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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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LAFC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의 제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MLS(메저리그사커) 14라운드 내슈빌과의 원정 경기에서 2-3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원톱으로 출전해 양 날개 공격 자원인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합을 맞췄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에만 3개의 슈팅을 몰아쳤다. 특히 전반 5분 수비수 4명을 달고 패널티 깊은 지역까지 돌파한 장면이 압권이었다.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고 키퍼와 마주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키퍼 브라이언 슈와키가 오른 팔로 공을 건져내듯 쳐냈다.
전반 10분엔 페널티박스 부근을 헤집고 오른편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다. 마르티네스는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인 '손흥민 존'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선제골을 넣지 못한 LAFC는 연속 2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13분 하니 무크타르는 침착한 원투 패스로 박스 안까지 침투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무크타르는 전반 21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오른발 슈팅이 골망 왼쪽 구석을 찔렀다.
LAFC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부앙가의 왼발 땅볼 크로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쇄도하면서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을 1-2로 마친 LAFC는 후반 15분 무크타르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키커로 나선 무크타르는 골문 오른쪽 구석을 또 갈랐다.
후반 23분 부앙가의 추격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왼쪽 코너에서 골대 가까이로 붙이는 날카로운 킥을 올렸고, 부앙가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9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컵대회 등을 포함해 시즌 16호 도움이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골망 오른쪽으로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다시 키퍼의 손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1개 도움을 적립하는 데 만족했다. 손흥민은 24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골 사냥에 재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