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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삼성전자 사측과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해당 면담은 여명구 피플팀장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이 자리에서 사측이 사후조정안보다 후퇴한 수준의 안을 제시했으며,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전달했고, 18일 사후조정에서도 동일한 자세라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앞서 중노위 사후조정안에는 EVA 20% 기준 OPI 지급과 함께, DS부문 매출·영업이익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2%를 별도 재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분 비율은 부문 공통 7, 사업부 3이며, 향후 유사 수준의 경영성과 달성 시 지속 적용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날 회사 제시안에는 OPI 기준이 '영업이익 10% 또는 EVA 20%'로 변경됐고, 추가 재원 역시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이상 달성 시 영업이익의 9~10%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배분 비율도 부문 공통 6, 사업부 4로 조정됐으며, 적용 기간은 3년 이후 재논의 조건이 붙었다.
노조 측은 "사측이 긴급조정권 및 중재 가능성을 시사하며 조합을 압박하고 있다"며 "긴급조정 및 중재가 이뤄질 경우 피해가 클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재원으로 영업이익 15% 제도화를 주장하고 있따.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