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본업 호조에 AI 투자 결실까지…SK네트웍스, 1분기 호실적 ‘활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4010003888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5. 14. 15:30

매출 1.7억원·영업익 334억원·순이익 427억원 기록
워커힐 투숙률 80% 돌파 및 정보통신 호조
선제적 AI 투자 가치도 반영
[사진2]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가 본업 경쟁력과 AI 투자 성과를 앞세워 2026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핵심 사업 경쟁력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성과를 앞세워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정보통신과 SK인텔릭스, 워커힐 등 주요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데다 AI 투자 평가이익까지 반영되며 수익성과 내실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4일 SK네트웍스는 2026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조7434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02.5%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4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주력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정보통신사업부와 SK인텔릭스의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정보통신·민팃 부문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함께 판매 단가 상승,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6%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SK인텔릭스 역시 렌털 신규 계정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386.6% 증가하며 급반등했다.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누적 계정 수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워커힐도 인바운드 수요 회복 흐름에 힘입어 객실과 식음료(F&B), 대외사업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1분기 객실 평균 점유율은 78.0%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63억원으로 집계됐다.

AI 투자 성과 역시 실적에 힘을 보탰다. SK네트웍스는 하이코시스템 기반의 전략적 투자와 자산 효율화 성과를 통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기타손익은 투자주식 평가이익 반영 영향으로 3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63.6%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이후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인텔릭스는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신규 정수기 제품군 확대와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과 음성 제어 기반의 '에이전틱 AI' 기능 강화를 통해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사업부는 단말기 시장 변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과 물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워커힐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와 AI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형 호텔 모델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 등 AI 기업과의 협업 확대, AI 오픈 생태계 구축, 민팃 지분 매각 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SK인텔릭스와 정보통신, 워커힐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졌고 AI 투자자산 평가이익을 거둔 점도 고무적"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AI 생태계 조성을 지속 추진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