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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월세 평생 지원” 만우절 거짓말한 이승건 토스 대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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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4. 08. 14:19

이승건
/이승건 토스대표 페이스북
이승건 토스 대표가 만우절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만우절은 말 그대로 거짓말 같은 하루였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시작된 사내 이벤트였지만, 주거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만우절이라는 형식으로 전달하며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넓은 시선으로, 더 깊이 헤아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보유 주택을 매각해 발생한 차익으로 직원 100명의 월세와 대출 이자를 평생 지원하겠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주거비 부담 문제와 자산 격차를 언급하며, 진보와 빈곤을 인용하는 등 철학적 배경까지 설명해 진정성 있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집이 얼마전 대한민국에서 공시지가 1위가 됐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이 모순과 아이러니를 해결하고자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에테르노 청담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은 325억 7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62.4% 오른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당 발표는 이후 만우절 거짓말이었고 실제 실행안은 '직원 10명 대상, 주거비 1년 지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할 농담이 있고 아닌 농담이 있다", "주거 문제는 민감한데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진짜인 줄 알고 감동했는데 기만당한 느낌", "돈 쓰고도 욕는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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