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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남시장 경선 2파전 압축…현역 시장 vs 현역 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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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4. 08. 13:59

공천 공정성·경선 방식 논란 재점화
과거 공천사례·연령문제 등 쟁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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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하남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예비후보인 이현재 현 하남시장(왼쪽)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시·하남시의회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경선이 이현재 현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정리됐다.

국민의힘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선 결과는 향후 하남시장 선거구도 형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초 이번 경선에는 이 시장과 금 의장, 한태수 전 언론인 등 3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한 예비후보가 경선 참여를 거부하면서 경쟁 구도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공천 절차와 과거 선거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제기되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후보 측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당 공천 과정이 특정 인물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천 기준과 절차의 공정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과거 국회의원 선거 당시 무소속 출마와 당원 집단 탈당 논란이 있었던 사례 등을 언급하며 당내 질서와 공천 기준 적용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단수 공천이 이뤄졌던 사례를 거론하며 경선을 준비하던 후보들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관련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공천 배제 기준 적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공천 심사 기준이 보다 명확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직 시장의 연령 문제도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로 언급됐다. 한 후보 측은 해당 후보가 고령의 지방자치단체장에 속하는 만큼 향후 임기 수행 과정에서 행정적 부담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번 경선은 현직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직접 경쟁하는 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중앙 행정기관과 국회 활동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에 선출된 이후 기업 유치와 지역 개발 사업 추진 등을 주요 시정 과제로 제시해 왔다. 현재 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기반 확충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 의장은 초선의원으로 입성했으나 후반기 의장직까지 오른 이력이 눈에 띈다. 하남시와 국민권익위에서 37년간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권익위에서는 부이사관까지 올라 국민들의 권익을 대변해온 입지전적인 활동에 높은 점수를 받고있다.

특히 금 의장은 지난 12일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AI·반도체 특성화고' 설립 등 주요 공약을 내걸고, 미사경정장 반환과 초이·감북동에 국내 최고의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한성백제 수도의 얼을 살려 문화 관광메카(배알미동 도미나루 복원을 통한 도미부인 설화 재현 및 선동에서 팔당댐까지 트레킹코스 조성)로 육성하겠다는 야무진 계획도 발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이 현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향후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선택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와 맞물려 하남시장 선거 본선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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