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망치와 동일…인플레는 2.3%↑
"불확실성 확대에 당국 유연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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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발표한 2026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정부의 추경 대응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올해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10일 AMRO가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와 동일한 전망치다.
AMRO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해 올해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2.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의 전망치보다 0.4% 포인트(p) 상향한 것이다.
AMRO는 "향후 하방위험이 우세하며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으로, 인공지능(AI) 발전이 주도하고 있는 투자 수요 확대는 상방 요인"이라며 "다만 AI 발전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재개 등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또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의 지속 가능성을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AMRO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을 감안해 당국의 유연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 상황의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가 광범위한 만큼, 데이터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 방식을 통해 재정·통화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AMRO는 아세안과 한·중·일 지역에 대해 2026년, 2027년 연간 4.0% 성장하며 성장세가 전년(4.3%)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관세 부과 등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 영향을 AI 등 기술 주도 수출 증가, 견고한 국내 소비·투자가 일부 상쇄했다는 분석에서다. 또 올해 역내 인플레이션 상승치는 전년 대비 0.5%p 오른 1.4%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