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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장보고 청해진 건설 1200주년…기념사업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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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4. 01. 10:26

정부·지자체·해양업계 공동 추진 필요
장보고글로벌재단 TF 가동…내년부터 본격 추진
장보고
완도 장좌리 사적 308호 청해진 본영 모습. / 제공=장보고글로벌재단
2028년 장보고의 청해진 건설 1200주년을 앞두고, 이를 계기로 해양 강국 도약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념사업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 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최근 장보고 청해진 건설 1200주년 기념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세계적 또는 국가적, 지역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기념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TF팀은 지난 2월부터 기념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TF팀은 당나라 시인 두목이 장보고를 "포용력과 인의지심이 충만하고 명견이 있으며 한 나라를 먹여 살린 인물"로 평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장보고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양민이 노예로 매매되는 참상을 목격한 뒤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828년 귀국해 최초의 수군기지인 청해진을 설치한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며, 그의 살신성인 정신과 개척 정신을 기념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황상석 장보고글로벌재단 상임이사는 "청해진이 폐진 된 뒤에도 통일신라 시대 조선 및 도자기 산업 등 인프라를 구축했던 고급 해기사 및 조선기술사와 수군사병들은 훗날 고려를 창건한 왕건의 해상세력으로, 이순신 장군을 도운 수군병사와 거북선을 만든 장인정신으로, 오늘날 K-조선과 K-오션의 영광을 빛내는 조선 및 해양세력으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는 기념사업을 마련해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올해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1200주년 기념사업 계획과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사업은 한·중·일 연계 콘텐츠와 국민들과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K-컬처 및 K-푸드 등 다양한 문화 및 관광산업 등 글로컬 성공모델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컨텐츠 사업으로 선정되고,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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