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우승 후 11년만에 정상 탈환
"샷과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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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AP·연합/ 그래픽=박종규 기자 |
김효주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7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우승이다. 투어 통산 8승째를 챙기며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1∼4라운드 내내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압도적인 기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 앞서며 수월하게 우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라운드 한때 코르다에게 공동 선두자리까지 허용하며 흔들렸다. 코르다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추격했다. 10번 홀(파5)에서 코르다가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효주는 곧바로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1위를 되찾았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코르다가 17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2타 차 리드를 유지하며 18번 홀(파5)에 들어간 김효주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완성했다. 신인 시절인 2015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후 11년만에 다시 한번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경기 후 "공동 선두를 허용하면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며 "감정이 크게 동요하거나 했다기보다 제 샷과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가 신인 때 우승했고,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라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는 2023년 10월 VOA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누가 1등이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김세영과 임진희는 공동 3위, 유해란은 공동 5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