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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잠수함 ‘분할 발주’ 가능성에 산업장관 “12척 수주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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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3. 05. 09:34

김정관 장관, 3일 잠수함 수주 지원 위해 출국
석유 수급 우려엔 "비축류 있어 문제없어"
"상황 장기전 갈 수 있는 만큼 수급에 만전"
잠수함 수주 지원 위해 출국하는 김정관 산업장관<YONHAP NO-3248>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 하기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분할 발주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12척 수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석유 수급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비축유를 통해 수개월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근 상황이 장기전으로 갈 수 있는 만큼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며 "결정은 캐나다가 하겠지만 당연히 12척 (수주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캐나다 윈저에서 개최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행사 참석을 계기로 잠수함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한 캐나다 매체는 "CPSP 프로젝트가 한국과 독일에 각각 6척씩 분할 발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는 지난 2일 마감된 CPSP 입찰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김 장관은 현재 수주 경쟁 상황에 대해선 "저희가 잘되고 있다 어렵다 예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수함 경쟁력 패키지뿐 아니라 갖고 있는 산업 협력 패키지들을 잘 설명해 최대한 노력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유십이 미신불사'란 말처럼 이순신 장군께서는 '나에게는 12척이 있다'고도 하셨다"며 "(저희도) 12척의 숫자를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분할 발주 시 산업 협력 규모가 변동될 가능성에 대해선 "예단하지는 않지만 12척 일때의 협력 규모와 6척일 때 규모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적으로 캐나다 정부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최근 이란사태로 불거진 국내 석유 수급 불안과 관련 "석유나 원유 같은 경우는 한 208일분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비축유를 통해 수개월 동안은 우리에게 큰 문제는 없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상황이 장기전으로 갈 수 있는 만큼 원유 수급에 대해서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7개월치라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오래 활용할 수 있을지 계속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정유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그는 "이 틈을 타 매점매석을 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형태들이 나오고 있는데 안타깝다"며 "우리 경제 공동체와 국민 전체가 이 사안을 극복하려 하는데 그 틈을 타는 행위는 정부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상응하는 처벌이 분명히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나 주유소가 불안 심리를 이용해 갈취하는 행위는 전혀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야가 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일정을 합의한 것과 관련해선 "국회에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여야가 잘 합의해서 처리해주신 것에 대해 담당 주무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여야에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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