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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긴장에 달러 급등…원·달러 환율 17년 만에 1500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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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04. 09:31

환율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 사진=연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자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1500원을 넘어섰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오전 2시 야간 거래에서 주간 거래 종가보다 19.6원 오른 달러당 14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다가 뉴욕증시 개장 약 30분 뒤인 한국시간 4일 0시 5분께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후 환율은 장중 한때 1506원 가까이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500원 아래로 내려왔고, 1490원대에서 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 개장 이후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64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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