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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합계출산율 1.79명…7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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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6. 02. 27. 08:58

생애주기 맞춤 지원 효과…“돌봄 인프라가 출산율 견인”
장세일
장세일 영광군수
전남 영광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79명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데이터가 지난 25일 발표한 국가통계 자료(202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1.79명으로 전국 평균 0.8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군 단위 지자체가 장기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광군은 결혼·임신·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결혼장려금 500만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 최대 3500만원) △임신부 교통카드 3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이다. 군은 현재 60여 개 출산·양육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기후와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 놀이공간 '영광형 키즈카페'를 조성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낮추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한 30대 학부모는 "양육비 지원과 돌봄 공간 확충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며 "지역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장세일 군수는 "저출산 문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영광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의 사례가 단순한 수치 성과를 넘어 인구정책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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