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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영주호’… 체류형 관광지 조성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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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2. 01. 14:18

캠핑·생태·체험 어우러진 영주시 대표 관광지 육성
영주시
영주호 일원/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영주호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캠핑·휴양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호 일원은 전망대와 공원,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휴양시설을 갖춘 지역으로, 체류형 관광을 추진하기에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127면의 캠핑 사이트를 비롯해 일반 카라반 15동, 캐빈형 카라반 5동, 동물형 카라반 8동 등 다양한 숙박 형태를 운영 중이며, 관리사무소와 매점,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시설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운영과 관리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용객 동선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편의시설 운영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해 방문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주호 주변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계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영주호 인근 이산면 번계들·개산들 일대는 산과 하천, 습지, 들녘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영주를 대표하는 생태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생태환경 보전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생태교육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번계들·개산들을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생태교육지구 조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해당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잠재력, 환경보전 전략, 주민 참여형 보전·활용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장기 추진 방향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연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호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영주호 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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