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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간 아이디어’로 다회용기 확산…3억5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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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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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필드/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배달·스포츠·문화시설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는 '2026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배달 음식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생활 폐기물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천형 자원순환 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행정 주도의 일률적인 보급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운영 경험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3일까지 15일간이며, 총 사업비는 3억5000만원(보조금 2억8000만원, 민간 자부담 7000만원) 규모다.

시는 공개 모집을 거쳐 역량 있는 민간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다회용기 보급부터 회수, 세척, 재공급에 이르는 운영 전 과정을 포함한 자율과제다.

시는 시민 홍보 효과가 크고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배달음식점(프랜차이즈·집단상권), 야구장·축구장 등 체육시설, 캠핑장·야영장, 영화관·복합문화시설 등 시민 홍보 효과가 큰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 확대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자는 구체적인 운영 체계와 1회용품 감축 효과 등 정량적 성과를 제시해야 하며,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아야 한다.

시는 오는 24일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이미 공공청사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240만 개를 사용해 33톤 이상의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1회용품 감축 수단"이라며 "민간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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