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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해구조물 관리플랫폼 철거… 외교부 “협의 과정 의미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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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27. 18:07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이 겹치는 영역에 설치해 놓은 '선란 1·2호'와 이 양식시설에 대한 관리플랫폼 가운데 관리플랫폼을 잠정조치수역 바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며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 반대 입장 하에 중국과 협의를 이어온 만큼 이번 조치가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오는 31일 자정까지 관리플랫폼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리플랫폼이 잠정조치 수역 내에서 나가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중국이 주장하는 양식시설 선란 1·2호의 추가 이동을 위해 협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관리플랫폼의 이동 자체가 중요하다"며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이런 흐름 하에 (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건설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번에 이동하는 관리플랫폼은 잠정조치수역 내 3개의 구조물 가운데에서도 전용 가능성이 큰 시설로 평가돼 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중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이 같은 협의 과정에서 관리플랫폼 이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연초부터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고 두차례의 한중 정상회담과 그 이후에도 다양한 레벨에서의 실무협의가 진행됐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조치를)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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