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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알리글로 효과’ 본격화…외형·수익성 동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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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1. 26. 18:14

2025년 매출 1조9913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691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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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생성 그래픽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를 앞세워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이뤄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두 배 이상 늘었다.

26일 GC녹십자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18.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매출 확대다. GC녹십자 측은 지난해 알리글로가 1억600만 달러(약 1500억원)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매출 확대고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배리셀라주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별도 기준)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원, 백신제제 3005억원, 처방의약품 4798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인수한 ABO플라즈마도 4분기 적자폭을 감소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GC녹십자 측은 ABO플라즈마가 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연결 대상 계열사의 실적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GC셀은 매출 16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적자폭을 31% 줄였다. GC녹십자웰빙은 매출 1647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하며

GC녹십자 측은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익 체질 국면에 진입했다"며 "견고한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며 올해도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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