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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과기기, 두바이서 통했다…462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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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6. 01. 25. 11:19

덴탈시티 대구, 두바이서 통했다
치과의료기업 67억 원 계약성과
[붙임3] 공동관 전경 1
202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 공동관에 참여한 대구지역 치과의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시
대구 지역 치과의료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67억원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6년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 2026)'에 참가해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총 462만 달러 규모의 현지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치과의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2건, 14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46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덴스타, 가넷덴텍, 메디피아, 예스바이오테크, 이프로스, 코리덴트, 하이니스, 코리아덴탈솔루션 등 지역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중동·아프리카·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치과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개국 4316개 기업과 155개국 7만4450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대구공동관을 포함해 180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 중 한곳인 하이니스는 신규 임플란트 제품을 앞세워 튀르키예·시리아·이라크 등과 17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해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코리아덴탈솔루션은 환자 본인의 치아를 활용한 골이식재 제조 기술로 중동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1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예스바이오테크도 이란·이집트·인도 바이어들과 총 9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통해 산·학·연·병 연계를 강화하고,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의관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됐다"며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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