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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장어집 뒷광고’ 논란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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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25. 14:27

차은우
차은우/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를 둘러싼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이 불거진데 이어 과거 가족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장어 식당 홍보를 둘러싼 '뒷광고' 논란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2022년 9월 개인 SNS를 통해 인천 강화군의 한 장어 식당을 방문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해당 식당은 차은우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얼굴천재 차은우가 방문했다", "맛있게 먹고 직접 게시물까지 올렸다", "자주 오는 건 비밀이 아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식당은 같은 해 11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먹자GO'에서도 강화군 맛집으로 소개됐다. 차은우는 방송에 직접 출연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에서는 해당 식당을 '차은우 단골집'으로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논란은 이 장어 식당이 차은우 모친 최모 씨가 설립한 법인의 과거 주소지와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최씨는 2022년 매니지먼트업을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후 법인 명칭 변경 과정에서 주소지를 강화군 장어 식당으로 이전했다. 이후 해당 식당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했고, 법인 역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임을 밝히지 않은 채 SNS 게시물과 방송 노출을 통해 홍보 효과를 얻은 것 아니냐는 '뒷광고'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차은우의 세무조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해당 식당과 모친 법인의 실체를 둘러싼 의문도 함께 제기되는 분위기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해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차은우 소득이 소속사 판타지오와 모친이 설립한 법인, 차은우 개인에게 분산 지급된 구조에 주목했으며, 해당 법인을 실질적인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 측은 지난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과 적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며, 차은우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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