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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허물고 초록 쉼터로…강동구, 고덕동 일대 ‘열린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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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1. 11. 15:04

폐쇄적 가로 환경 개선
산책로·휴식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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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기술교육원 열린정원 조성 전후 모습 /강동구
그동안 사면과 담장으로 막혀 있던 서울 강동구 고덕로 일대가 주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열린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동부기술교육원(고덕동 317-1)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317-24)에 열린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수희 구청장이 취임 초기 '구청장·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한 공약 사업이다.

동부기술교육원 인근 도로변은 정비되지 않은 사면과 수목, 폐쇄적인 담장 등으로 가로 환경이 어둡고 답답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구는 주민 보행과 도시 미관 저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담장을 후퇴시켜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산책로와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초화를 심어 밝고 개방감 있는 환경으로 바꿨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열린정원은 노후된 스탠드와 주변 경관을 가리던 사면을 정비해 조성했다. 폐쇄적으로 보이던 공공시설 외부 공간을 지역에 개방하고, 탁 트인 도시 가로경관을 확보했다.

열린정원에는 배롱나무와 꽃사과나무 등 교목 14종과 히어리·분꽃나무·팥꽃나무 등 관목 22종, 꼬리풀·꽃범의꼬리·층층이꽃 등 30여 종의 초화류가 식재돼 사계절 다채로운 색감과 경관을 선사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공원과 녹지는 물론 아름다운 정원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정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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