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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청년인턴제도, 청년 취업 징검다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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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1. 11. 11:22

단순 행정 보조 넘어 민원 업무·콘텐츠 제작까지 참여
청년인턴 근무 경험, 취업 역량·실무 능력 배양 기회
이민근 시장, 청년 진로 설계하고 취업 경쟁력 키우는 제도
[기획보도 사진(1)] 2026. 01. 05. 이민근 안산시장이 동계 청년 행정체험연수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5일 동계 청년 행정체험연수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인턴 제도가 단순 행정 보조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자의 전공과 역량을 실무 현장에 연계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목받고 있다.

청년층의 높은 취업 문턱을 '인턴 경력 한 줄'이 아닌 구체적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는데, 참여 청년인턴들에게 행정 실무와 전문성을 함께 익히며 미래 경력을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산시 청년 인턴제도는 연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선발된 청년은 각각 4개월씩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일반 전공자뿐만 아니라 특화형 선발을 통해 외국어 능통자,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전공자, 영상·디자인 자격증 소지자, 교육 및 문헌정보학 전공자 등을 선발한 바 있다.

특히 외국어 능통자의 경우 원곡동 외국인주민센터 등에서 관련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민원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청년인턴 사업 참여자들에게 총 360건의 참여확인서를 발급했는데, 이는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취업 시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류로, 채용 과정에서 가점 요소로 인정받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참여자가 관내 복지관, 기업체 등에 취업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기획보도 사진(2)] 2025. 03. 04. 이민근 안산시장이 2025년 상반기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청년들에게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2025년 상반기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청년들에게 시의 일자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
또 시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행정 인턴 사업 △청년 행정체험 연수 △AI 면접체험관 상시 개방 및 면접 복장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희망 잡(JOB) 고(GO)' 취업박람회 진행 △25개 동 행정복지센터 내 일자리 상담창구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은 공공기관의 실제 행정 환경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조직 내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 행정 절차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안산시 지역 청년 고용 협의회'를 출범해 지역 내 청년 구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 맞춤형 일자리 매칭과 지속 가능한 고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발성 사업 시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청년 고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와 함께 △청년센터 상상대로 2개소 운영 △청년정책박람회 '청년페어' 개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운영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 다양한 단계별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선순환형 일자리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안산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경우, 지난해 상록구 월피동에 '월피캠프'를 추가 조성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청년인턴을 신규 모집하는데, 청년인턴 사업의 핵심 방향을 '청년 일자리 확대·공공 경험 제공·민간 취업 연계 강화'로 정하고, 정책적 연속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인턴 사업은 단순한 근무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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