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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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818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1% 증가, 해외 판매는 0.3%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 신규 생산 거점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대, 해외 345만8300대 등 총 415만8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와 합산한 글로벌 총 판매 목표는 750만8300대다.
기아는 지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전년 대비 2% 증가한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전기차 판매·생산 확대, 목적기반차량(PBV) 공장 본격 가동,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대 등 335만대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진출 이후 지난해 관세 여파에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183만61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9% 증가한 98만4017대를, 기아는 7% 늘어난 85만2155대를 각각 판매했다. 양사 모두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8만233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최다 판매 기록이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선전에 힘입어 미국 진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43만4725대로 25.5% 급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33만1023대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연간 기준 가장 많은 친환경차가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3.7%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각각 25만9419대, 17만5306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는 관세 부담 등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도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며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판매 성장을 달성하고, 신규 생산 거점의 본격 가동을 통한 현지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