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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삼성전자 노태문 “AI 경험의 대중화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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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1. 05. 14:11

삼성전자, CES 2026서 AI 일상의 동반자 비전 공개(5) (1)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 룩'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AI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비전을 각각 소개하고, 이를 구현하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대표 연사로 나선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돼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으로 '개방형 협업을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간 효과적 결합을 통한 AI 서비스 최적화', '삼성 녹스 기반 강력한 보안과 AI 신뢰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청 경험을 혁신하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비전을 소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20년간 글로벌 TV 시장 1위로서 TV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고 발전시켜왔다"며 "TV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형 TV 라인업 전반에 세계 최고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기간 연결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2026년형 TV 라인업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HDR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가 적용된다. 이 표준은 밝기와 색상, 명암비, 모션 처리 등 화질 경험 전반을 향상시킨다.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집안일 해방'을 목표로 하는 홈 컴패니언 비전도 공개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AI 가전의 압도적인 연결 생태계, 스크린·카메라·보이스 등 사용자와 상호작용에 최적화된 폼팩터,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신뢰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홈 컴패니언 비전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는 4억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4700여종의 연결 기기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전반에 AI를 적용해 집안 기기들이 사용자 요구를 스스로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스크린·카메라·보이스 등 홈 컴패니언으로서 동작하는데 최적화된 폼팩터를 탑재해 사용자와 원활하게 상호작용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부터 TV·가전까지 생태계 전반에 AI를 통합해 선제적인 서비스로 보다 진화한 '지능형' 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 헬스'는 연결된 기기를 통해 축적한 사용자의 수면·영양·신체 활동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만성 질환의 잠재적 징후를 파악한다.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과 수면 코칭을 제공하고, 연동된 냉장고 속 식재료를 기반으로 적절한 레시피를 제안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젤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용자가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기록, 보행 속도, 손가락 움직임 등 생체신호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능력 저하를 감지하는 뇌 건강 관련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노 사장은 "삼성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AI 혁신은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책임 있는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확대해 '일상의 진정한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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