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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청년에 이사온다…12년만에 ‘인구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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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6. 01. 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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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말 인구 1572명 증가
20~30대가 전체의 60% 차지
성심당
대전시 인구가 1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대전의 생활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 유명빵집 성심당 앞에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다./연합
대전시의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2025년이 '인구 반등의 원년'으로 기록됐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 2025년 12월 말 기준 인구가 144만 729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143만 9157명에서 1572명 증가한 수치다.

시·도 간 전입·전출 통계를 보면, 타 지역에서 8만 173명이 전입하고 7만 7339명이 전출해 총 2834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순유입 전환이다.

이번 인구 증가를 이끈 핵심 동력은 청년층이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20대(39.46%)와 30대(20.03%)가 전체 전입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전입 사유는 취업·사업 등 '직업' 요인이 36.9%로 가장 많았고, 결혼·분가·합가(24.8%), 교육(16%), 주택(12.5%)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인구는 지난 2013년 153만2811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겪었다.

대전시는 오랜 동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이유로 저출산과 더불어 인접한 세종시특별자치시로의 인구 유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전시는 청년층 유입 증가를 계기로, 2026년에도 청년이 머물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여건, 교육·돌봄 연계 인구정책을 통해 도시 매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년 만의 인구 증가세 전환은 대전이라는 도시가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대전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광주광역시의 경우 인구 통계상 지난해 11월 기준 139만 4301명으로 인구 감소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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