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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7조 보상안… 고객당 5만원 구매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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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29. 18:16

탈퇴 고객 포함 3370만명 이용자 대상
쿠팡이츠 5000원권 등 금액 제한 논란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천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상 계획에 따라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천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연합
쿠팡이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의 사과에 이어 선제적인 보상안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상 계획에 따라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보상금은 구매이용권 형태로 지급되며, 로켓배송·로켓직구 등 쿠팡 전 상품 5000권, 쿠팡이츠 5000원권, 쿠팡트래블 상품 2만원권, 알럭스 상품 2만원권 등이다.

통상 소송 등을 통해 손해배상이 이뤄지는 데 반해 이례적으로 쿠팡이 선제적 보상안 지급에 나선 모양새지만 일각에서는 보상 금액을 '쿠팡 생태계' 안에서만 쓸 수 있는 구매이용권으로 지급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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