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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포항 전시장 오픈… 동해안 전기차 거점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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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2. 29. 09:51

포항·경주·영덕 아우르는 지역 거점… 동해안 수요 선점
아토3·씰·씨라이언7 전 라인업 전시… 상시 시승 체계 구축
출범 1년 만에 29개 전시장… 네트워크 '양적 확대→질적 전환'
BYD코리아, ‘BYD Auto 포항 전시장’ 오픈
BYD코리아, 'BYD Auto 포항 전시장' 오픈./BYD
BYD코리아가 경북 포항에 신규 전시장을 열고 동해안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승용 브랜드 출범 1년 만에 전국 단위 유통망 구축을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며, 내년부터는 운영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29일 BYD코리아는 'BYD Auto 포항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포항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해당 전시장은 포항을 비롯해 경주·영덕 등 동해안 생활권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으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동해안권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항 전시장은 연면적 487.5㎡ 규모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2층 면적을 1층의 약 80% 수준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전시장 내에는 BYD의 주요 전기차 라인업인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등 3종이 전시된다. 고객 체험 중심의 상시 시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장 운영은 BYD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지엔비 모빌리티가 맡는다. 지엔비 모빌리티는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 대상 웰컴 기프트 제공과 시승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민욱 지엔비 모빌리티 대표는 "포항은 전기차 보급 속도와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해안 핵심 거점"이라며 "포항 전시장을 통해 지역 고객이 보다 쉽게 BYD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항 전시장 오픈으로 BYD코리아의 국내 승용 전시장은 총 29곳으로 늘었다. 승용 브랜드 출범 후 불과 1년 만에 전국 주요 거점에 전시장을 구축한 것으로, 빠른 네트워크 확장이 특징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출범 첫해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올 수 있었다"며 "BYD코리아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운영 품질과 서비스 역량 향상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한 네트워크의 질적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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