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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계디에프가 추진해온 'K-리플렉션(K-Reflection)' 아트브랜딩 전략의 일환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예술영화 중심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와 방대한 영상 아카이브 자산을 신세계면세점의 미디어아트·공간 콘텐츠와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내년 4월 29일 개막하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콘텐츠를 예술적 감성을 더한 영상으로 제작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
이후에도 미디어아트 협업 콘텐츠 제작, 브랜디드 필름·디지털 캠페인 공동 추진, SNS 광고·홍보 연계, 영화제 아카이브 기반 콘텐츠 기획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면세점 공간을 K-컬처가 살아있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영화제의 예술적 자산과 아카이브 콘텐츠를 더 많은 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닌 예술적 세계관과 신세계면세점의 아트브랜딩 역량이 만나 한국 문화의 깊이를 세계 고객에게 전달할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제 콘텐츠를 새로운 공간에서 확장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