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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자숙 차원에서 방송 활동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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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12. 08. 11:53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의혹 휩싸여
"매니저와는 오해 풀어…내 불찰 반성할 것"
'나혼산' '구해줘 홈즈' '놀토' 등 모두 하차
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자숙의 의미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제공=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다.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의 방송활동 중단 선언 직후 그가 고정으로 출연해 온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하차 및 취소를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해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 측 역시 "박나래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존 촬영된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는 고심 끝에 제작을 취소했다. '나도 신나'는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 등 개그우먼 4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일부 촬영이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도 이날 "박나래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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