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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대한민국 최고 등급 문화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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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11. 25. 19:31

평생 연기·후학 양성에 바친 공적 공식 인정
연극·드라마·예능 넘나든 70년 예술 여정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이순재 빈소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이순재 빈소/ (서울=연합뉴스)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25.11.25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는 배우 이순재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문화훈장이다.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후 60여 년간 드라마·영화·연극·예능을 넘나들며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한국 연기사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꾸준한 연기 활동과 인간적인 태도로 세대와 장르를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았고,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연기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회 입성과 다양한 사회 활동 역시 예술인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하며 고인의 문화예술적 공헌을 기렸다.

한편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이순재는 이날 새벽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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