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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티띠꾼, LPGA 최종전 우승…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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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24. 09:26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투어 통산 7승, 시즌 3승으로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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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티띠꾼. /연합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2연패를 달성했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렸다. 시즌 3승째다.

티띠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 시즌 최종전에서 달성한 2연패다.

우승 상금만 400만달러(약 58억8000만원)다.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우승 상금 규모로는 최대 액수다. 이 대회에서 가장 최근 2연패를 이룬 것은 2020년과 2021년 고진영이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금·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독식했다. 티띠꾼은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상금왕 타이틀도 지난해에 이어 지켰다. 평균 타수 1위는 2023년 이후 다시 찾았다.

한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3개 부문을 휩쓴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관왕에 올랐다.

티띠꾼의 시즌 상금 757만 8330(약 111억5000만원)달러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605만 9309달러를 넘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도 3승을 거둔 선수는 티띠꾼이 유일하다.

김세영은 단독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합계 16언더파 272타다. 유해란과 이소미도 톱10에 올랐다. 13언더파 275타, 공동 10위다.

2025시즌을 끝으로 LPGA 투어는 내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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