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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차 월드투어 산뜻한 출발… 전원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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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21. 08:11

최민정·김길리·노도희 1000m 8강행
여자 3000m 계주, 막판 역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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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김길리. /AP·연합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등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첫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민정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할라 올리비아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1000m 예선 5조에서 1위를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1분30초21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콘디션을 보여줬다.

김길리도 여자 1000m 예선 6조에서 1분35초009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노도희(화성시청)도 1분33초490의 성적으로 2조 2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1000m에서 전원 8강에 오르며 쇼트트랙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자랑했다.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 서휘민(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은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3위를 달리던 한국은 8바퀴를 남긴 레이스 막판 김길리가 치고나가며 1위로 나섰지만 주자 교체 구간 원활치 못한 호흡으로 3위로 밀렸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다시 힘을 냈다. 마지막 바퀴 코너에 진입하면서 2위로 올라선 김길리는 직선 주로와 마지막 코너 구간에서 미국의 에이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와의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가까스로 2위로 들어왔다.

남자 대표팀의 임종언(노원고)은 500m와 1500m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해 유망주로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임종언은 남자 500m 예선 7조에서 41초223으로 3위를 기록했고, 각 조 3위 중 상위 기록에 들어 8강에 올랐다.

1차 예선에서 탈락했던 이준서(성남시청)는 패자부활전에서 레이스를 이어간다. 신동민은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다.

남자 1500m에서 임종언과 황대헌은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린다. 임종언은 준준결승 4조에서 2분20초587로 4조 1위를 기록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2조에서 2분21초809로 3위로 들어오고도 어드밴스로 8강에 올랐다.

혼성 2000m 계주 8강 4조 경기에서는 최민정, 노도희, 신동민, 황대헌이 2위를 기록해 4강 티켓을 따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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