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멕시코 대회 후 40년 만에
본선무대 복귀 경쟁 이어가는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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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18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5차 예선 2차전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이라크는 UAE와의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이겨 합계 3-2로 5차 예선 최종 승자가 됐다. 이라크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1장 주어진 대륙간 PO에 나선다.
이로써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회 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 복귀를 노린다. 대륙간 PO에는 6개 팀(아시아 1팀·아프리카 1팀·북중미 2팀·남미 1팀·오세아니아 1팀)이 출전해 2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이라크는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기고 후반 7분에 먼저 UAE의 카이오 루카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수세에 몰린 이라크는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모한나드 알리가 헤더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정규 시간 종료 후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막판 이라크는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UAE의 야히아 나데르는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라크의 아미르 알 암마리는 후반 추가시간 17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역전 결승골을 완성했다. 이라크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