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확대로 수익기반 다변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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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지난 6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 및 반독점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매출 35억3000달러, 당기순이익 4억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한 로이즈 톱티어 보험사로, 삼성화재는 지난 6년 동안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운영해 왔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달러에 이은 세 번째 투자다. 이번 투자 완료를 통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지분 21%를 추가 확보, 총 40%의 지분을 확보한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추가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핀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는 물론, 주요 경영사안에 대해 실질적 권한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경영 역량 및 양사 간 사업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