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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11월 1일 '가을 템플스테이 특별임시열차'를 경부선 구간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차는 앞서 운영된 전라선 봄 템플스테이(사찰 체험), 중앙선 여름 템플스테이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추가로 마련된 것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계절별로 차별화된 '템플열차 시리즈'를 운영하며, 사찰문화와 철도여행을 결합한 힐링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을 템플열차는 △충북 반야사 △충북 법주사 △충남 신안사 △경북 동화사 등 4개 천년고찰 중 하나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 사찰에서는 △스님과의 차담 △염주 만들기 △유기농 쿠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각 사찰로 향한다. 고즈넉한 가을 사찰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스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직접 염주를 만들어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또 유기농 재료로 쿠키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음식 문화도 경험하게 된다.
각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됐다. 월류봉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영동와인터널에서의 와인 시음, 청남대의 역사적 의미, 전통시장에서의 먹거리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코스를 둘러본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천년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특색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