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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최근 '기술혁신 및 인프라', '과학 및 인재', '산업AX 및 생태계' 등 8개 분과에 총 52명의 분과위원을 추가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출범 당시 임명된 민간위원 33명을 포함해 전체 분과위원은 총 85명으로 확대됐다.
새롭게 합류한 분과위원에는 학계에서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와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 포함됐다. 콘텐츠·미디어 전문가인 고 석좌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혁신담당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글로벌K컬처특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산업계에서는 김수영 현대차 상무,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 서영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 등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하이퍼엑셀, 아토리서치, 블루웍스, 엑셈, 소만사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여한다.
위원회는 향후 분과위와 별도로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의 모든 AI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국가 AI 정책에 심층적이고 다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면담을 가졌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벤지오 교수의 글로벌 자문단 참여를 건의했으며 벤지오 교수는 현장에서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