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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자전거 타고 ‘특산물·문화체험’…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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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9. 16. 09:55

전국서 400여명 찾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연계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도로 달리며 고흥 아름다움 만끽
2025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성황리 마무리 (2)
경기도·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흥군
전남 고흥의 청정 해안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자전거 여행과 함께 유자 등 지역 특산물과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5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이 인기를 끌며 마무리 됐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경기도·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마리안느·마가렛 연수원을 출발해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거금도 남·북부 해안도로를 거쳐 다시 연수원으로 돌아오는 약 60㎞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라이딩과 함께 코스 내 거금휴게소, 금의시비공원, 김일기념체육관 등 6개 지점에서 진행된 스탬프 랠리를 완주하면 기념 배지와 함께 유자즙, 석류즙, 미역 등 고흥 특산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유자를 활용한 유자라면과 유자에이드가 제공돼 참가자들이 라이딩의 피로를 달래며 고흥의 맛을 즐길 수 있었고, 지역 카페 연계 스탬프 이벤트와 고흥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서울에서 온 한 참가자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도로를 달리며 고흥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자전거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새롭게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방문객들이 고흥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항공, 해양, 웰니스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해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고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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