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엔칸토' 이후 3년 만, 빌보드 "OST 차트 정상은 일곱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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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과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모두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사브리나 카펜터의 '맨즈 베스트 프렌드'를 제치고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첫 주 8위로 진입한 이후 오랜 기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비연속 기준 총 7주간 2위에 머물렀으며 이번 주 마침내 1위에 올랐다.
특히 수록곡 '골든'(Golden)은 핫 100에서 현재까지 4주 연속 1위를 달리는 중이다. OST 앨범과 타이틀곡이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이례적 성과다.
빌보드 측은 이번 앨범의 1위 등극이 "OST 앨범으로는 통산 7번째로 2022년 '엔칸토'(Encanto) 이후 3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앨범 순위는 실물 CD,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을 환산한 '앨범 유닛' 기준으로 집계되며 이번 주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총 12만8000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는 10만3000 유닛으로 전주 대비 1% 상승했고 실물 앨범 판매는 2만3000장으로 56% 급증했다. 다운로드 기반 수치(TEA)는 2000 유닛으로 집계됐다.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서도 동시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전국에서 열린 싱어롱 상영 이벤트와 디럭스 버전 재출시가 스트리밍과 앨범 판매량을 견인했다"면서 "23개 트랙이 수록된 디럭스 에디션에는 기존 히트곡 외에 싱어롱 및 아카펠라 버전이 추가됐으며 오는 10월 17일에는 LP 발매도 예정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