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보다 23% 증가…중국, 일본, 대만, 미국 순
K콘텐츠 체험·스마트관광 인프라·사계절 축제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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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달(110만 명)보다 23.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18.2% 많다. 국가별로는 중국 47만 명, 일본 24만 명, 대만 16만 명, 미국 1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총 82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하며 동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동기 대비로도 5.5%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2026년까지 30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 열풍이 관광객 급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일 수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추진 중인데, 특히 △K-콘텐츠 체험관광 확대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인프라 △펀시티(Fun City) 사계절 축제 △도심 곳곳 지역관광 매력 발굴 등이 관광객 증가에 주효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서울컬처라운지에서 케데헌 특별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만의 맛과 멋, 흥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조기달성해 서울을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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