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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정례 여론조사] 한덕수 대행 직무수행 ‘긍정 46%’… 1주새 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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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4. 27. 17:33

부정평가는 51%… 보수층선 긍정 77%
출마 인식 관련, 정당 지지층별 엇갈려
국힘 지지자 72% 긍정-민주 92% 부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4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지난주 같은 여론조사에 비해 4%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51%였고, 잘 모름은 3%다. 특히 한 대행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보수층에서 지난 조사 대비 7%p 올랐다. 보수층 긍정평가율은 지난 조사에서 70%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7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5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대행 직무수행 긍정평가 응답자 중 34%는 '매우 잘하고 있다', 12%는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합계 긍정평가율은 46%다. 부정평가율은 51%로 집계됐다. '잘못하는 편' 11%, '매우 잘못하고 있다' 40%다.

연령별로 보면 4050보다 30대 이하에서 긍정평가 응답이 높았다. 18~29세와 30대의 긍정평가율은 각각 45%, 44%였다. 40대 32%, 50대 41%보다 높은 흐름이다. 6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60대는 53%, 70세 이상은 63%로 나왔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8~29세 29%, 30대 34%, 40대 23%, 50대 33%, 60대 43%, 70세 이상 45%이다.

◇'긍정평가율' 서울·영남서 과반 이상… 광주·전라는 28%

지역별 '한 대행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이 과반을 넘은 곳은 서울과 영남이다. 서울은 54%, 대구·경북 61%, 부산·울산·경남 5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전라 28% 지역이다.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41%, 44%다. 강원·제주는 46%로 나왔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 응답률은 서울 42%, 대구·경북 44%로 타 지역보다 높았다. 광주·전라의 51%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덕수 출마 인식' 조사… 국힘 72% 긍정, 민주 92% 부정 평가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와 관련한 조사에선 38%가 긍정, 58%가 부정 응답했다. 연령별 긍정·부정평가율은 18~29세 39%·51%, 30대 35%·59%, 40대 25%·72%, 50대 33%·65%, 60대 47%·51%, 70세 이상 50%·4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2%는 긍정, 24%는 부정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부정 평가율은 각각 6%, 92%였다. 보수층에선 62%가 한 대행의 출마에 대해 긍정 평가했고, 중도층 35%, 진보층 13%, 잘모름 32% 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4%(2만3801명 중 2005명)이며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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