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9억원 들여 안내표지 보완·교체
서울시·현대로템 등 4기관 공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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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같은 유아차와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 지하철 역사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 개선에 나선다.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현대로템(주), 사단법인 무의와 함께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일반적으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적지를 찾아가지만,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안내표지판에 의존해야 한다. 특히 교통약자들에게는 정확한 이동경로 안내가 필수적이다.
이들 4개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계단 이용이 어려운 유아차,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승강기로 이동하는 환승 및 이동동선 △휠체어 승차 위치 등 편의시설의 정확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주)는 3년간 총 9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1차년도 사업비 3억 600만원은 이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단법인 무의에 전달됐다. 사업 실행을 맡은 사단법인 무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딸을 둔 엄마가 주도해 설립한 단체로, 2017년부터 지하철교통약자환승지도를 만들어온 경험을 살려 안내표지 개선안 마련 및 보완·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시와 관계기관은 연내 10개 역사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서울교통공사 관할 서울지하철 전 역사(총 276곳)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석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약자동행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이라는 큰 의의가 있다"며 "해당 사업모델이 좋은 사례로 남아 향후 약자동행 가치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