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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 화장장 2시간 연장 운영…화장로 증설도 조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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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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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늘려 하루 43건 추가 화장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4기 증설
시립승화원 전경
서울시립승화원 전경. /서울시
최근 각종 호흡기 감염병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화장장을 찾지 못한 유족들은 보편적인 3일장이 아닌 4일장을 치르거나 빈소를 기다리며 장례를 미루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을 2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하루 평균 180건을 처리했던 화장장 두 곳에서는 앞으로 223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화장로 2시간 연장으로 기존 오후 7시 30분에 종료됐던 서울시립승화원은 오후 9시 30분까지, 서울추모공원은 오후 9시까지 화장장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시는 정비 등을 위해 평상시 가동하지 않는 정비 화장로(2기)까지 전량 가동 중이다.

연장 운영과 정비 화장로 가동으로 서울시립승화원은 하루 121건에서 148건을, 서울추모공원은 59건에서 75건의 화장을 소화하게 된다.

시는 구형 화장로가 들어간 서울시립승화원에 온도·압력 등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화장시간을 단축하는 '스마트 화장로' 도입에도 나선다.

시립승화원 23기 전량이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되면 하루 평균 화장 건수가 18건 늘어난다. 현재 시립승화원의 10기가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됐으며, 내년까지 7기 모두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서울 추모공원에 화장로 4기를 증설하고 있다. 현재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당초 증설 계획 대비 5개월 앞당긴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11기였던 서울추모공원 화장로는 15기로 확대, 화장 처리 건수도 하루 59건에서 85건으로 최대 26건 늘어난다. 증설에 맞춰 유족 대기실, 주차장 등 부대 시설을 확장 중이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유족들이 가족을 보낸 슬픔을 참아내며 4일장을 치르거나 화장장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화장시설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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